삼척 이사부사자공원 & 그림책 나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척 여행 중에 들렸던 이사부사자공원과 그림책 나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사부사자공원에 그림책 나라라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사실 방문할 계획이 없었지만

삼척에 도착한 날 비가와서 갈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쏠비치 가는길에 본 그림책 나라를 보고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대 만족~!

입장료 무료에 아이들과 그림책도 보고 놀이방에서 놀고, 멋진 바다풍경도 볼 수 있는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1.  삼척 그림책 나라

https://map.naver.com/p/entry/place/20043300?lng=129.15964890011205&lat=37.474626700688674&placePath=%2F&entry=plt&c=15.00,0,0,2,dh 

네이버 지도

위치는 삼척시에 있으나 동해시와 맞닿아 있는 곳에 위치합니다.

근처에 삼척쏠비치, 추암오토캠핑장, 증산해수욕장, 추암촛대바위 등이 있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풍경도 멋지고 주변에 아이와 놀러오시는 분이라면 꼭 방문을 추천합니다.

그림책 나라는 이사부사자공원 맨 위쪽에 위치해서 계단이나 산책길을 이용해서 좀 올라오셔야 합니다.

장애인차량은 별도의 그림책 나라 옆 주차공간에 주차가능합니다.

그림책 나라는 공간이 크진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 구성이랄까요?

통창으로 바다도 보기에 좋고

높은 층고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시설까지~!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와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그림책이 있어서 아이들이 어디에서나 책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첫째 아이와 역사에 관심 많은 둘째 아이가

한참동안 책을 보는 덕분에 아내와 저는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림책 나라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놀이시설인 것 같습니다.

 

마치 키즈카페를 방불케 하는 멋진 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미끄럼틀 및 놀이시설에서 놀다 나와서 그림책 보고

다시 놀이시설에서 놀고~

1~2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게다가 무료입니다~!!

높은 층고는 아이들의 상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아무곳에서나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그물에 누워 책을 보는 모습을 보니 저도 독서를 하고 싶더라구요~

다만 이곳은 8세 이상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도우미 역할을 해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수시로 책 정리해주시고 안내사항을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처음에 이사부사자공원? 이름이 왜 이렇게 길지 했는데

그 이사부가 이 이사부일줄이야~

둘째가 매일 부르는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에 등장하는 이사부가 바로 삼척과 관련이 깊은 인물이었네요~

덕분에 아이가 기억하기 쉽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삼척 쏠비치 체크인 시각인 3시 전에 비도 오고 시간을 떼울 곳을 찾던 중에

그림책 나라를 방문하였는데요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이정도 시설이라면 그냥 날이 좋은 날에 와서 그림책도 보고 공원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아도

훌륭한 코스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