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해외

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 해상케이블카

Luke Jobs 2023. 9. 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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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을 여행하면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장호항이었습니다.

풍경이 너무 멋지고 스노쿨링 하는 후기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저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스노쿨링을 할 줄 몰라 장호항에서

다른 액티비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1. 삼척해상케이블카

삼척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https://www.samcheokcablecar.kr/Default.asp? 

 

삼척시 해상케이블카

용화역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로 2154-31 장호역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12-10

www.samcheokcablecar.kr

삼척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입니다.

여기에서 대략적인 시설 및 안내사항, 휴무 등을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삼척해상케이블카 역은 2군데 인데 한곳은 제가 탄 레일바이크의 종점이었던 용화역입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용화역에서 내려 해상케이블카의 용화역까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나

오르막길이 상당합니다.

게다가 저 같은 경우에는 차가 궁촌역에 있었기 때문에

다시 궁촌역으로 돌아가서 용화역으로 운전해서 이동했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이동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용화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서 대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삼척해상케이블카는 다른 곳의 케이블카와 달리 2대가 운영됩니다.

또한 1대당 승차정원이 25명으로 여러명이 함께 타며 거의 서서 타야합니다.

운행시간이 편도 10분이내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 케이블카 내부

용화역에서 장호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좌석은 케이블카의 맨앞쪽과 뒤쪽에 있으며 최대 8명 정도는 앉아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에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깨끗한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안전운행을 위해 직원 분이 함께 탑승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도 바다가 깨끗해서 신기해하며 보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이날은 그렇게  깨끗한 날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장호역에서 내려 장호항으로 내려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계단이 제법 많아서 유모차를 이용하기에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다만 내려가는 길의 풍경이 너무 멋져서 천천히 구경하시면서 내려가면 그리 힘들이지 않고 내려가실 수 있습니다.

 

3. 장호항 투명카약

저희는 아이도 어리고 장비를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스노쿨링을 하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볼때에도 바다 속이 훤히 보여서 아이들이 크다면 스노쿨링을 굉장히 좋아할 것 같네요

마을에서 운영하시는 어촌계에서 장비도 빌려주고 샤워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스노쿨링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투명 카약을 이용하였습니다.

4인승의 가격은 30분에 44,000원입니다.

4인승은 크게 2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발로 구르는 페달을 이용한 카약과

노를 이용하는 카약 2가지가 있는데요

발로 이동하는 것은 2대밖에 없어서 저희는 노를 젓는 카약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타다보니 발로 이동하는 것보다 노를 저어서 이동하는게 더 쉽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미 레일바이크에서 페달을 많이 밟았기에 노를 이용하는게 더 편하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이 곳은 장호역 맨 위층의 전망대입니다.

같은 층에 카페도 있고 간식을 살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아이들과 간식을 먹으며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계단을 이용한 포토존도 있어서

아이들과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장호항은 다른 후기에서 본 것 처럼 정말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스노쿨링이나 다른 액티비티를 한다면 저희처럼 굳이 케이블카를 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거리가 가깝고 케이블카를 통해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기에 만약

제가 다시 재방문 한다면 저는 그냥 차를 이용해서 장호항을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수기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시기에는

장호항에 주차가 정말 힘들 것 같더군요

길이 굉장히 좁고 주차자리가 협소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케이블카 장호역이 무료 주차가 가능하였는데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기에도 조금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스노쿨링 장비까지 같이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멋진 자연환경으로 인해 장호항은 꼭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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